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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홍성규, "위장폐업 우창코넥타 집단해고, 진상규명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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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6-02-0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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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 모베이스전자 앞 규탄결의대회 참석, "노골적인 위장·기획파산 밝혀야!"


홍성규 진보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4일, 수원시 모베이스전자 본사 앞에서 열린 '사기파산! 위장파산! 모베이스 자본 규탄 결의대회'에 참석했다. 

충남에서 온 집단해고 당사자 우창코넥타 노동자들 뿐 아니라 원청인 모베이스전자, 우창전기 등의 노동자들도 함께 했다. 이영훈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비상대책위원장, 이영남 세종충남본부 부본부장, 그리고 진보당, 녹색당

등도 함께 해 힘을 모았다. 


홍성규 후보는 "지난 1월 22일, 길게는 20년 넘게 헌신했던 노동자들에게 '1시간 내 짐싸서 나가라'며 일방적으로 해고와 파산을 단행했다는 소식에 분노와 분통을 참을 수 없었다"며 "재작년 12월 3일 계엄의 한복판에 저도 국회에 있었는데, 완전무장하며 총부리를 겨눈 계엄군도 이렇게 하지는 않았다. 내란세력은 쫓아냈으나 우리 노동자들에게는 자본의 계엄, 하청노동자들에게는 원청의 계엄이 여전한 셈"이라고 규탄했다. 

이어 "오늘 진보당 정혜경 의원이 우창커넥타에 대한 경영분석보고서를 공개했다. 법무법인 변호사조차 '수년간에 걸친 기획된 위장폐업의 정황이 충분하다'고 인정했다"며 "그 시작이 지난 2020년 노동조합 결성이었다니, 헌법에도 보장된 노동조합을 혐오하는 이들이야말로 위헌사범이 아니면 뭔가! 이 위헌사범들을 단죄하고 우창 노동자들이 현장으로 돌아갈 수 있어야 비로소 새로운 대한민국"이라고 굳은 지지와 연대를 표했다. 

김민정 우창코넥타 노동조합 지회장의 발언에 이어 무대에 오른 지소영 현장조합원의 생생한 발언이 심금을 울렸다. "묵묵히 일하던 우리에게 닥친 이 상황이 너무나 당혹스럽고 가슴아프다. 설명도, 대화도, 최소한의 준비시간도 없이 내려진 결정이 우리의 삶을 송두리째 짓밟았다"며 "누군가에게는 청춘이었고 누군가에게는 아이들의 학원비였고 또 누군가에게는 부모님의 병원비를 책임지는 생존이 걸린 삶의 터전이 한순간에 날아갔다. 정든 일터로 돌아가고 싶다. 이 우리들의 요구가 그토록 거창한 것인가!"라고 호소했다. 

우창코넥타는 한국 서연전자와 일본 후루가와전기공업·동해이화전기제작소가 투자해 설립한 한일합작 자동차부품 기업으로 충남 천안에 있다. 이후 모베이스전자가 인수한 뒤 원가에도 못 미치는 납품단가를 강요하는 등 경영을 파탄으로 몰더니 끝내 파산신청을 하고 모든 노동자들에게 일방적으로 해고를 통보한 상황이다. 


한편, 정혜경 진보당 의원은 이날 '우창코넥타 경영분석보고서' 자료를 공개하며 '노동자가 의심한 위장파산이 맞았다'고 분석했다. 안정적인 수익 구조와 양호한 재무 상태를 유지해 온, 전형적인 우량 중소기업이 지난 2020년 4월 노동조합 설립 이후 단계적 그리고 인위적으로 붕괴되어 결국 완전자본잠식과 파산에 이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경영분석에 참여한 변호사는 "우창코넥타의 지배회사인 모베이스전자가 주도해 회사를 고의로 부실화시켰다"며 우창코넥타의 파산선고는 "지배회사의 수년간에 걸친 기획하에 이루어졌을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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