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연극 플러스 원 낭독퍼포먼스 ,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 개최

사단법인 성남민예총이 주최하고 예술마당 시우터가 주관하는 ‘제8회 연극 플러스 원’이 오는 11월 22일(토) 오후 4시, 금광청소년문화의집 3층 글로리홀(성남시 수정구 산성대로 613)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낭독퍼포먼스라는 형식으로 배우들의 목소리와 퍼포먼스, 영상중계를 활용하여 낭독극에 입체감을 더했다.

《낭독퍼포먼스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는 윤흥길 작가의 소설〈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를 원작으로 한다.

원작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는 1971년 성남의 태동이 된 ‘광주대단지 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도시 개발의 그늘 속에서 밀려난 이들의 현실과 인간의 존엄을 그린 이 작품은, 연출가 박종욱이 낭독퍼포먼스로 각색하고 연출하면서 재탄생하게 되었다.

성남에서 일어난 이야기를 성남의 무대 위에서 다시 그려내는 이번 공연은 소설이 무대 위에서 어떻게 펼쳐지는지 보는 재미와 듣는 맛을 모두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연극 플러스 원’은 연극을 통해 시민들과 더 가까이 호흡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이했다. 이번 《낭독퍼포먼스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는 초등 4학년 이상이라면 누구나 무료 관람할 수 있으며, https://bit.ly/연극플러스원2025 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문의 031.753.25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