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실유물 해설, 화협옹주 묘 출토 화장품 재해석한 화장품 만들기 체험 등으로 박물관 업무 체험과 문화유산 직업 탐색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정용재, 이하 ‘박물관’)은 7월 29일과 8월 5일, 박물관(서울 종로구) 교육실, 보존과학실, 전시실에서 청소년국가유산지킴이 소속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진로 체험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박물관 개관 20주년(8.15.)을 맞아 왕실유산에 대한 인식 확대와 미래 인재들의 관심 확산을 위해 기획된 체험교육으로, 박물관의 역할과 구성원들의 다양한 업무를 정용재 관장에게 직접 들어볼 수 있으며, 박물관 소속 전문가들과 함께 남양주 화협옹주 묘에서 출토된 화장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립밤 만들기 체험, 전시유물 해설, 보존과학실 등 박물관 내 주요 시설 탐방 등을 경험하며 박물관 업무의 전 과정을 흥미롭게 탐색할 예정이다.

  7월 29일에는 전남 담양지역 중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8월 5일에는 서울, 인천, 용인, 대전, 대구 지역에서 선발된 청소년국가유산지킴이 소속 초·중등 학생 18명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 청소년국가유산지킴이: 자발적으로 국가유산을 알고·찾고·가꾸는 청소년 문화활동(교육체험·안내·상시 점검·환경정화 등)

  참여 학생들은 각자 지자체 사업이나 국가유산 관련 단체에서 교육활동, 자원봉사 등을 통해 적성과 관심 분야를 탐색해 왔으며, 박물관의 전반적인 업무를 현장에서 직접 경험해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박물관 현장에서 왕실유산의 가치가 과학적으로 보존·관리되고 활용되는 과정을 이해하고, 문화유산 분야의 직업과 진로를 탐색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체험과 교육 등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나갈 것이다.